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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다 (김도연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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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저 | 교유서가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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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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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간절하게 우는 소쩍새 소리를 들으며
취해갔던 그 밤들에서 벌써 한 계절을 건너왔다
“강릉 바다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본 바다다.
강릉 바다는 그동안 가장 많이 기웃거린 바다이기도 하다.
그 바다 근처를 서성거렸던 이야기를 담았다.”
강원도산 곰취 같은 청정 에세이
이 책에 실린 산문은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작가만이 쓸 수 있는 글들이다. 그중에서도 깊은 밤에 마시는 소주 안주로, 달걀을 노른자에 분이 날 때까지 삶아 칼로 반 토막을 낸 뒤 고추장을 찍어 곰취에 싸먹는 것을 최고로 치는 소설가만이 쓸 수 있는 산문이다. 이 책은 겨울철에 강릉 삽당령 너머 영동지역의 해양성 기후와 여름철 고랭지 기후가 만나는 송현리에서 자라는 곰취의 맛을 제일로 치는 김도연 작가의 세번째 산문집이다. 강원도의 거친 듯 속 깊은 바람처럼 맑고 정갈한 글들을 모아, 작가가 태어나 처음으로 본 바다이자 삶의 변두리에서 끊임없이 기웃거리고 서성거렸던 ‘강릉 바다’에 담았다.
“대관령 산골짜기에 어느 날 하늘에서 물고기들이 우박처럼 뚝뚝 떨어진 적이 있다고 들었다.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명절 생일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바다의 물고기를 배불리 먹었다고 했다. 아마도 용오름 때 하늘로 불려간 물고기들이 생선 구경하기 힘든 산골마을에 선물처럼 내려앉은 것일 게다. 이 이야기는 내가 처음 들은 바다 이야기 중 하나일 텐데 그때부터 나는 하늘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온갖 물고기들이 날아다닐 것만 같은 바다 같은 하늘을. (…) 그 바다 근처를 서성거렸던 이야기를 담았다. 하늘에서 고등어 꽁치 명태 오징어가 뚝뚝 떨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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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465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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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그리움 (수필의 날 수필인의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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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천^정목일^유혜자^지연희 저 | 코드미디어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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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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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수필의날 기념『강릉 그리움』. 강릉의 문화예술 유적지를 탐방하고 그 감상을 한 편의 수필로 담아내어 오죽헌, 사모정, 선교장, 허난설헌 등 강릉의 빛나는 문화 유적을 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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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417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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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프라하, 함흥 (이홍섭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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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섭 저 | 문학동네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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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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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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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469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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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구름 엽서 (시조로 떠나는 강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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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관 저 | 지식과감성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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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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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명소와 문화적 특색이 있는 장소를 찾아 시조를 지어
직접 촬영한 사진을 2장씩 첨부하여 시조집을 구성하였다.
총 50편의 3수 이상의 연시조와 총 100장의 사진을 넣었다.
시조로 떠나는 강원여행을 테마로 시조의 친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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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3920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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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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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철 저 | 옛길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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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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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는 이연철 단편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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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685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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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강릉 (이현정 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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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저 | 소야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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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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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특별한 이력의 이현정 작가가 내 놓은 커피 도시 강릉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강릉의 카페들을 방문하고, 그림 속에 담아온 작가는 그 카페의 느낌, 사장님과의 인터뷰, 커피와 디저트, 공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 그림과 글이 하나가 되어 강릉의 대표 카페들을 소개하고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 강릉으로 불현 듯 떠나고 싶어지고, 어느 카페에 앉아서 커피 맛을 음미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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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470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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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족보 1 (강릉김씨옥가파담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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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흠 저 | 스틸로그라프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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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3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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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숭상하는 거의 모든 서구인들의 가정에 성경책이 있듯이, 부모를 공경하고 조상을 귀히 여기는 거의 모든 한국인들의 가정에는 족보라는 책자가 있으며, 이 전통적인 족보와 내용면에서는 동일하나 표기하는 방법에 있어서 전혀 새로운 모습을 〈밀레니엄 족보〉는 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각 사람의 ‘수명도식’을 표기하는 데 있는데, 이 수명도식을 잘 응용하고 활용하면, 어제를 박제한 듯한 정체된 책인 족보 속으로 한 줄기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이 발견되고, 이 강을 따라 우리는 과거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거나 미래를 향해서도 항해가 가능하다. 〈밀레니엄 족보〉를 통해, 모든 집안이 소장하고 있는 족보는 더 이상 한 가정의 족보가 아니라 인류 공통의 생사이치를 담은 연구 대상으로서의 역사서로 거듭나게 되며 멈춰있던 전통적인 족보는 비로소 살아 움직이는 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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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7228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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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신화와 놀이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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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룡 저 | 열린어린이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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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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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는 쉬운 글과 흥겨운 그림으로 강릉 단오제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 그림책입니다. 강릉을 지키는 신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부채 선물하기, 창포물로 머리 감기, 씨름, 관노가면극, 농악 놀이를 즐기는 단오 명절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우리의 전통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강릉 단오제에 대해 우리가 잘 알고 더욱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알찬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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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567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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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불광(2023년 7월호) (좌우당간 강릉 삼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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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편집부 저 | 불광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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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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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당간(左右幢竿) 강릉 삼척
대령산 꼭대기에서 아직도 제사 받아
해마다 드리는 분향 누구라서 감히 소홀히 하랴
공의 넋은 어둡지 않거니 복 내림도 큼도 커라.
- 허균, 「대령산신찬 병서(大嶺山神贊 幷序)」 중에서(한국고전번역원 역)
강릉 출신의 문인 허균이 어느 날 대관령 정상에 올랐나 보다.그때 산신제가 진행됐었는데, 허균은 대관령 산신으로 추존된 김유신 장군을 찬하는 송을 지어 올렸다. 지금은 대관령 자락에 ‘성황사’와 ‘산신당’이 별도로 있고 각기 범일국사와 김유신이 모셔져 있다. 그런데 강릉단오제의 주신은 김유신이 아니라 범일국사다. 지난 400년 사이에 강릉의 진산인 대관령 산신의 격이 바뀐 것일까?
어찌 된 영문인지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한 듯하다. 옛 명주(溟州)의 중심인 강릉에 김유신은 신화로 있지만, 범일 스님은 역사로 있다. 명주 출신이며, 강릉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통일신라 시기 명주는 군왕(郡王)이 있었고, 불교가 유입되면서 지역의 정체성이 새롭게 형성된다. 그 중심에 범일 스님이 있다.
범일 스님이 머물던 굴산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아직도 서 있다. 스님이 개창한 사굴산문은 고려시대 후반까지 선종의 최대 산문이었다. 가깝게는 보조 지눌, 멀리는 나옹 혜근에 이른다. 강원도 변방에서 고려 500년을 이어온 산문이 열린 것이다. 옛 명주에는 특이한 탑과 보살상이 있다. 탑 앞에 무릎 꿇고 앉아 공양을 올리는 보살상이 평창 월정사와 강릉 신복사지에 남아 있고, 강릉 한송사지와 원주 법천사지에도 같은 양식의 보살상이 있다. 스님이 머물던 거찰 굴산사는 폐사됐지만, 범일 스님의 자취는 강릉단오제 주신으로 옛 명주 땅에 남아 있다.
올여름, 동해 바닷가 강릉과 삼척에서 스님의 흔적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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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299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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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가 12: 강릉오구굿 (강릉오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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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루시^윤동환 저 | 민속원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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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8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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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곧 삶의 의미를 인정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강릉오구굿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릉단오제를 지켜온 분들에게 공동체가 공식적으로 감사하는 행사였다. 강릉오구굿은 이분들의 삶이 강릉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지키는데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해온 가치 있는 것이었음을 지역사회가 공인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강릉오구굿은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시민을 대표하여 강릉단오제위원회에서 단오제가 지역축제에서 모름지기 세계의 축제로 성장하기까지 헌신한 분들을 위해 벌인 감사의 굿판이었다. 강릉오구굿의 의의는 대략 세 가지로 나누어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강릉오구굿이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을 발현하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소위 동해안무당이라고 부르는 세습무들이 모두 참여한 문화적 사건이며, 마지막으로 매우 중요한 전통문화 기록사업의 하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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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285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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