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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박용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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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재 저 | 작가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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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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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에 월간시지 《심상》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박용재 시인이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후 7년 만에 독자들과 만나는 시집. ‘강릉’은 그의 시집이자 그가 거주할 집이다. 강원도 강릉시 바깥에서 영혼의 거주지역인 시내詩內로 회귀하는 겹의 회귀이다. 그에게 고향과 시는 돌아와 도란도란 마주앉아야 할 삶의 공안이었다. 안목, 등명 낙가사, 사기막, 대관령, 주문진, 사천… 이번 시집은 강릉에 대한 전면적 포옹이자 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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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48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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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윤후명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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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저 | 은행나무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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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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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문체 미학의 대가’로 불리는 윤후명의 작품 세계와 완숙한 문장의 합일점을 보여주며 작가 생애에 있어 출발점이자 귀환점인 고향 ‘강릉’을 모티프로 쓰인 열 편의 소설을 모았다. 1946년 강릉에서 태어난 저자는 여덟 살 때 고향을 떠났다.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추억은 방공호로 몸을 피하던 전쟁의 기억으로 얼룩졌고 어른이 된 후에는 차마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됐다. ‘그곳에는 으스스한 무엇이 살고 있다/ 가끔 뒤돌아보며 길을 걸으면/ 한 발짝 한 발짝 나를 따르는/ 그 모습의 기척을 느낀다’라고 회술할 정도로 그에게 강릉은 그립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것, 창작의 원천으로서 애틋한 대상이었다.
소설집 《강릉》은 작가가 어린 시절 강릉에서 겪었던 일상의 이야기뿐 아니라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겪은 일들을 풀어내고 있다. 얼핏 보면 자전 소설인 듯싶지만 그가 소설에서 그려내는 ‘강릉’은 끊임없이 어디론가 길을 떠나야 하는 소설적 자아의 처음이자 마지막을 은유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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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6609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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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다 (김도연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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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저 | 교유서가 |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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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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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간절하게 우는 소쩍새 소리를 들으며
취해갔던 그 밤들에서 벌써 한 계절을 건너왔다
“강릉 바다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본 바다다.
강릉 바다는 그동안 가장 많이 기웃거린 바다이기도 하다.
그 바다 근처를 서성거렸던 이야기를 담았다.”
강원도산 곰취 같은 청정 에세이
이 책에 실린 산문은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작가만이 쓸 수 있는 글들이다. 그중에서도 깊은 밤에 마시는 소주 안주로, 달걀을 노른자에 분이 날 때까지 삶아 칼로 반 토막을 낸 뒤 고추장을 찍어 곰취에 싸먹는 것을 최고로 치는 소설가만이 쓸 수 있는 산문이다. 이 책은 겨울철에 강릉 삽당령 너머 영동지역의 해양성 기후와 여름철 고랭지 기후가 만나는 송현리에서 자라는 곰취의 맛을 제일로 치는 김도연 작가의 세번째 산문집이다. 강원도의 거친 듯 속 깊은 바람처럼 맑고 정갈한 글들을 모아, 작가가 태어나 처음으로 본 바다이자 삶의 변두리에서 끊임없이 기웃거리고 서성거렸던 ‘강릉 바다’에 담았다.
“대관령 산골짜기에 어느 날 하늘에서 물고기들이 우박처럼 뚝뚝 떨어진 적이 있다고 들었다.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명절 생일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바다의 물고기를 배불리 먹었다고 했다. 아마도 용오름 때 하늘로 불려간 물고기들이 생선 구경하기 힘든 산골마을에 선물처럼 내려앉은 것일 게다. 이 이야기는 내가 처음 들은 바다 이야기 중 하나일 텐데 그때부터 나는 하늘을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온갖 물고기들이 날아다닐 것만 같은 바다 같은 하늘을. (…) 그 바다 근처를 서성거렸던 이야기를 담았다. 하늘에서 고등어 꽁치 명태 오징어가 뚝뚝 떨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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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465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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